MoneyBite 2026-06-07 · 머니바이트 투자 기초
기준금리가 오르내리면 내 예금·대출·집·주식이 함께 흔들린다. 금리가 내 돈에 닿는 길을 하나씩 짚어본다.
머니바이트 편집팀 · 머니바이트 기준금리 (지금) 2.50% 주택담보대출 이자 4.3% 예금 이자 2.9% 핵심 요약
한 문장 결론
기준금리는 예금·대출 이자에는 바로, 집값·주식에는 한 다리 건너 영향을 줍니다. 금리가 오르면 보통 예금은 이득, 대출은 부담이에요. 같은 변화도 빚이 많은 사람과 돈을 모아둔 사람에게 정반대 로 다가옵니다.
01 기준금리가 뭐길래?
먼저 기본부터 짚을게요. 예금 은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것, 대출 은 이자를 내고 돈을 빌리는 것입니다. 그리고 금리 는 그 돈에 매기는 값 , 쉽게 말해 '돈의 사용료'예요.
그중에서도 기준금리 는 한국은행이 정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금리 입니다. 나라 안 모든 금리가 여기서 출발해요. 한국은행이 쥔 수도꼭지 라고 보면 쉽습니다. 이 꼭지를 잠그면(금리 인상) 시중에 도는 돈이 마르고, 풀면(인하) 돈이 다시 흐릅니다.
왜 중요할까요? 이 한 숫자를 따라 내 예금 이자, 대출 이자, 집값과 주식이 줄줄이 움직이기 때문이에요.
2026년 6월 지금은 연 2.50%입니다. 아래 그래프처럼 지난 몇 년 사이 0.50%에서 3.50%까지 크게 오르내렸어요.
금리가 오르면 내 자산은 보통 이렇게 움직입니다.
예금: 이자가 올라서 이득
대출: 갚을 이자가 늘어서 부담
주식·집값: 보통 약세 (단, 항상은 아님)
마지막이 중요해요. 2025년엔 금리가 높았는데도 코스피가 한 해 75.6% 올랐습니다. 반도체·AI 회사들이 돈을 워낙 잘 벌어서죠. 금리는 여러 이유 중 하나 일 뿐입니다.
지난 8년, 기준금리는 이렇게 오르내렸다 % 한국은행 기준금리 한국 기준금리가 2018년 말 1.75%에서 2020년 코로나 시기 0.50%로 내렸다가 2022~2023년 3.50%까지 오른 뒤 2025년 2.50%로 내려와 동결된 8년 추이 라인 차트. '18년 말 1.75% '20년 코로나 0.5% '22년 급등기 2.25% '23년 초 고점 3.5% '25년 인하 2.5% '26년 현재 2.5% 한 줄 결론. 2020년 코로나 때는 0.50%까지 내려가 가장 낮았고, 물가가 오르자 2023년 초 3.50%까지 뛰었습니다(마름모가 고점). 지금은 다시 내려와 2.50%입니다(흰 점이 현재). 금리는 몇 년 사이에도 이렇게 크게 오르내려요.
02 돈은 금리 높은 곳으로 흐른다
"미국이 금리 올렸다"는 뉴스가 왜 내 통장까지 영향을 줄까요? 이유는 간단합니다. 돈은 이자를 더 주는 곳으로 몰리기 때문이에요.
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전 세계 돈이 이자를 더 주는 미국으로 옮겨갑니다. 그러면 한국에선 달러가 빠져나가 원화 값이 떨어지고(환율 상승) , 한국은행도 금리를 따라 올려야 하는 압박을 받아요. 아래 그림이 그 흐름입니다.
그래서 한국은행은 미국 금리도 늘 곁눈질하면서 우리 금리를 정합니다.
① 미국 금리 올린다 이자를 더 많이 줌 → ② 세계의 돈 미국으로 이자 높은 곳으로 몰림 → ③ 원화 값 떨어짐 달러가 빠져나가 환율↑ → ④ 한국은행 인상 압박 금리 따라 올릴 수밖에 →
03 금리가 오르내릴 때, 내 돈은?
이제 실전이에요. 정답이 정해진 건 아니니 참고만 하세요.
금리가 오를 때. 대출 이자가 늘어 부담이 커집니다. 4억 원을 30년 빌렸다면 금리가 3.5%에서 5.0%로만 올라도 매달 갚는 돈이 약 180만 원에서 215만 원으로 월 35만 원 늘어요. 그래서 변동금리 대출이라면 고정금리로 바꾸는 걸 한 번쯤 따져볼 만합니다. 예금은 짧게 맡기며 더 높은 금리로 갈아타기 좋고요.
금리가 내릴 때. 대출 부담은 줄고, 예금 매력은 떨어집니다. 그래서 돈이 예금에서 나와 주식·집으로 옮겨가는 경우가 많아요.
여기서 체감은 사람마다 정반대입니다. 빚이 많은 사람 은 금리가 오르면 한숨을 쉬고, 돈을 모아둔 사람 은 반깁니다. 1억 원을 예금에 둔 사람은 금리가 1%에서 3%로 오르면 이자가 연 200만 원 늘지만, 3억 원을 빌린 사람은 1%포인트만 올라도 이자가 연 300만 원 더 나갑니다.
이자 1.5%p 오르면, 매달 더 내는 돈 35 만 원 4억 원을 30년 동안 빌렸다고 해볼게요. 이자가 3.5%에서 5.0%로 오르면, 매달 갚는 돈이 약 180만 원에서 215만 원으로 월 35만 원 늘어납니다. 금리가 곧 '매달 통장에서 나가는 돈'을 바꾸는 셈이에요.
04 자주 묻는 질문
기준금리를 올리면 주식은 무조건 떨어지나요?
아니에요. 보통은 부담이 되지만, 2025년처럼 회사들이 돈을 잘 벌면 금리가 높아도 오릅니다. 금리는 여러 이유 중 하나일 뿐이에요.
변동금리 대출, 지금 고정으로 바꿔야 하나요?
정답은 없어요.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 같으면 고정이, 내릴 것 같으면 변동이 유리합니다. 내가 매달 감당할 수 있는 금액과 금리 전망을 같이 보고 정하세요.
기준금리는 누가, 언제 정하나요?
우리나라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년에 여덟 번 회의를 열어 결정해요. 미국은 연방준비제도(연준)가 따로 정하고요. 발표 날에는 예금·대출 금리는 물론 주식·환율까지 한꺼번에 움직이기 때문에, 금리 결정 일정만 미리 알아둬도 내 돈에 무슨 일이 생길지 가늠하기가 한결 쉬워집니다.
금리가 높으면 예금으로, 낮으면 주식·부동산으로 — 돈은 더 나은 이자를 찾아 움직입니다.
기준금리 (지금) 2025년 5월부터 동결 2.50 주택담보대출 이자 기준금리보다 높음 4.3 예금 이자 기준금리보다 살짝 위 2.9
05 외울 건 하나, '내 돈의 길'을 알자
정리하면 간단해요. 기준금리는 예금·대출에는 바로, 주식·집값에는 한 다리 건너 닿습니다.
그러니 '금리가 오를까 내릴까' 맞히려 애쓰기보다, 내 돈이 어디에 있는지 부터 아는 게 훨씬 쓸모 있어요. 빚이 많다면 금리가 오를 때를, 모아둔 돈이 많다면 내릴 때를 대비하면 됩니다.
다음 글에서는 '예금·적금 금리, 한 푼이라도 더 받는 법'을 다룹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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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 출처
한국은행 (기준금리) · 2026-06 기준금리 추이·2026.5.28 2.50% 동결(8회 연속), 2025.5 2.75%→2.50% 인하. 본문 기준금리 수준·8년 추이 차트의 근거. 원문 보기 한국은행 (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) · 2026-04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(저축성수신) 금리 약 2.9%·주택담보대출 금리 약 4.3%. 본문 예금·대출 이자 비교의 근거. 원문 보기 머니S·한국거래소 (2025 증시 결산) · 2025-12-31 2025년 코스피 75.6% 상승(4,214.17 마감)으로 OECD 1위. 본문 '금리가 높아도 주식이 오를 수 있다'의 근거. 원문 보기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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